OPENHOUSE

서울연극센터

신호섭+신경미(신아키텍츠)

2023년 10월 23일 2:30PM
서울 종로구 대명길 3
혜화역 4번 출구, 번화한 대학로의 한복판에 있음에도 잘 인지되지 않았던 기존의 서울연극센터는 리모델링과 증축을 통해 새로운 정체성과 인지성을 가지게 된다.
65년에 지어져 북부교육구청, 혜화동사무소를 거쳐 2007년부터 서울연극센터로 이용되며 수차례의 리모델링 공사를 거친 건물은 계속해서 더해진 요소들로 육중하고 닫힌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더해진 것을 비워내어 과하중으로 노후화된 구조를 살리고 구조 변경을 최소화하기 위해 건물 전면부를 막고 있는 기존 계단실이 철거되는 부분에 신설되는 설비를 집중시켜 배치하였다.
공용부인 계단과 엘리베이터, 화장실 등이 전면에 배치되어 투명도를 극대화시킨 파사드를 통해 이용자의 움직임이 역동적으로 드러나는 도시적 장치가 되었다. 이로서 안쪽에는 가변적이고 유연하게 활용이 가능한 공간이 최대한 확보되어 다양한 변화를 수용하며 지속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게 된다.
1층의 열린 라이브러리는 새롭게 마련된 안뜰로 확장되어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연극센터의 중심 소통의 장으로, 공연 전시 등이 펼쳐질 3층의 화이트박스와 4층의 옥상 휴게공간 등은 연극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같이 공유하며 쓸 수 있는 공간으로 계획되었다.
새롭게 태어나는 서울연극센터가 시민과 연극인이 서로 교류하고 나누는 대학로의 새로운 SCENE이 되길 바란다.

 신아키텍츠 사진 노경

신아키텍츠
shinarchitects.com

서울연극센터
sfac.or.kr/artspace/artspace/play_main.do

운영시간
화-금 11:00~20:00
토-일 11:00~19:00
※ 매주 월요일 및 공휴일 휴관
신호섭
신호섭은 고려대학교 건축공학과를 나와 프랑스 마른라발레 건축학교(Ecole d’architecture de la ville & des territoires à Marne-la-vallée) 에서 프랑스국가공인 건축사(DPLG)를 받고 한국에서 건축사(KIRA)를 취득하였다. 프랑스 파리와 한국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경험하며 실무를 쌓았다. 2010년 신경미와 SHIN architects를 공동 설립하여 상호 소통적이고 지속 가능한 건축을 위한 여러 문제를 통합적인 관점에서 해결하는 흥미로운 작업들을 해 나가고 있다. 연세대학교 건축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공공 건축이 필요로 하는 건축가의 다양한 역할을 진심을 다해 수행하고 있다.
신경미
신경미는 중고등학교 시절을 프랑스에서 보내고 마른라발레 건축학교(Ecole d’architecture de la ville & des territoires à Marne-la-vallée)에서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프랑스국가공인건축사(HMONP)를 받았다. 파리와 서울에서 전시디자인부터 주거 프로젝트까지 복합적인 실무를 하였다. 2010년부터 신호섭과 SHIN architects를 설립하여 다양한 스케일의 작업을 합리적이면서도 감성적인 생각을 통해 구현하고 있다. 서울시립대학교에 출강하였으며 타 분야와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탐구하면서 건축의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프로그램: 연극인 창작 지원 및 소통공간
설계 담당: 신호섭, 신경미, 김정민, 용상아
대지면적: 496㎡ 
설계 참여: 이나영, 강지영, 이미소
건축면적: 297㎡ 
구조 형식: 철근콘크리트조
연면적: 1,070㎡ 
외부마감: 케이블커튼월, 알루미늄 성형 골강판, 로이맑은유리

Map 서울 종로구 대명길 3
건축가 신호섭+신경미(신아키텍츠)
일시 2023년 10월 23일 2:30PM
위치 서울 종로구 대명길 3
집합 장소 혜화역 4번 출구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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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T YOURSELF 필운동 홍건익 가옥 필운동 홍건익 가옥(서울시 민속문화재 제33호)은 대문채, 행랑채, 사랑채, 안채, 별채와 후원이 있는 구조이다. 자연 지형을 살려 건물을 앉혔으며, 일각문과 우물 같은 시설이 잘 보존되어 있다. 대지 면적은 740.5㎡, 건물 면적은 154.6㎡,이다. 사랑채에 중문을 두어 바깥채와 안채를 구분하였고, 안채에서 후원으로 이어지는 길에는 협문과 일각문을 두어 공간을 구분하였다. 후원으로 갈수록 지대가 높아지며, 후원 끝에는 단차를 이용하여 빙고(氷庫)를 만들었다. 쪽마루와 대청에 설치한 유리문과 처마에 설치한 차양은 근대 시기 한옥의 특징이다. 화강석, 적벽돌, 시멘트, 철제 난간 같은 여러 가지 재료로 담장을 쌓거나 집을 보수한 흔적이 시기별로 달라 집의 역사와 특징을 보여준다. 홍건익 가옥은 서울에 남아 있는 한옥 중 보기 드문 규모의 집으로, 근대 시기 한옥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건축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2013년 서울시 민속문화재로 지정되었다. 홍건익 가옥은 서울시에서 매입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2015년 보수를 마친 뒤 2017년부터 일반에 개방되었다. 살림집에서 공공한옥으로 집의 기능이 바뀌며 대문채는 관리실, 행랑채는 화장실, 사랑채는 전시실과 사무실, 별채는 관람객 공간으로 쓰인다. 안채는 모임 장소로 대관하거나 강연과 음악회 같은 문화프로그램을 개최하는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장소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 1길 14-4 이용시간 화-일 10:00~18:00 휴관일 매주 월요일, 공휴일 이용요금 무료 문의 02-735-1374 www.linktr.ee/seoulhanok www.instagram.com/seoul.hanok/    글 사진 내셔널 트러스트
VISIT YOURSELF 계동 배렴가옥 계동 배렴 가옥(등록문화재 제85호)은 서울・경기지방에서 많이 보이는 튼 ㅁ자형 근대 한옥(대지 257.9㎡, 연면적 98.78㎡)으로 1940년대에 지은 집이다. 민속학자 석남 송석하(1904~1948)가 말년을 보냈고, 1959년부터 1968년까지 화가 배렴이 기거하였다. 제당 배렴(1912~1968)은 실경수묵산수로 대표되는 독자적인 화풍을 완성한 화가로 해방 후 전통회화의 전통성을 되찾는 데 힘썼다.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심사위원, 홍익대학교 교수 등 미술계 중진으로 활발하게 활동하였다. 배렴이 살던 시기에는 사랑채로 들어가는 별도의 출입구(솟을대문)가 있었고, 대문과 안마당 사이에는 담을 두어 대문을 들어왔을 때 안채가 바로 보이지 않도록 하였다. 목련나무, 감나무, 매화나무 등 나무를 키웠으나 지금은 목련나무만 남아있다. 배렴이 이 집에서 세상을 뜬 뒤 가족들이 1983년까지 살았고, 이후 몇 차례 주인이 바뀌었다. 2001년 SH공사에서 매입한 뒤 임대하였고, 숙박시설로 활용되면서 원형이 많이 훼손되었다. 2017년부터 서울시가 역사가옥으로 개방하기 위해 공간 구성을 새롭게 하였다. 장소 서울시 종로구 계동길 89 이용시간 화-일 10:00∼18:00 휴관일 매주 월요일, 공휴일 문의 02-765-1375, seoulbrhouse@gmail.com 웹사이트 www.seoulbrhouse.com 글 사진 내셔널 트러스트
VISIT YOURSELF 누하동 이상범 가옥과 화실 동양화가 청전(靑田) 이상범이 살았던 집이자 화실인 이곳은 2005년 등록문화재(제171호)로 지정되었다. 현재 가옥은 서울시가, 화실은 종로구가 소유해 관리하고 있으며 일반인들이 방문 가능하도록 개방하고 있다.  문화재청에 의하면 가옥은 1930년대 누하동을 비롯하여 경복궁 서쪽 지역에 형성되었던 도시형 한옥 건물로 이상범 화백이 43년간 거주한 곳이며 희소성에서도 그 가치가 인정된다. 또한 화실은 이상범 화백이 화실로 사용하던 곳으로 이상범 화백이 작업에 열중하는 모습을 연상할 수 있는 곳으로 당시의 모습이 그대로 있어 가옥과 함께 선생의 체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청전양식’이라는 자신만의 화법을 전개하던 산수화가인 이상범은 1942년부터 1972년 작고할 때까지 누하동 가옥에서 살았으며 배렴과 박노수 등이 배출되었고 그의 전성기 작품이 거의 이곳에서 완성되었다. 주택은 ㄱ자 안채와 ㅡ자 행랑으로 구성된 전형적인 근대 도시한옥이지만 드물게 부엌에 찬마루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상의집, 최근 종로구립미술관으로 변신한 박노수 가옥과 함께 서촌의 근대 예술가들의 흔적이 남아있는 장소다. 글 서울시 사진 문화재청 장소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 31-7, 31-8 (누하동) 이용시간 하절기 09:00-18:00, 동절기 09:30-17:30, 매주 월요일 휴관 문의전화 02-733-2038 +참고자료 문화재청: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79,01710000,11 네이버캐스트:  http://navercast.naver.com/magazine_contents.nhn?rid=2860&contents_id=76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