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HOUSE

이맥스시스템 사옥

조남호+임기웅(솔토지빈 건축사사무소)

2023년 10월 27일 5:00PM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11
예약금 10,000원 결제 후 참석 시 환불

오픈하우스 진행 임기웅 (솔토지빈건축사사무소)

* 기업의 사옥인 점을 고려하여 사진 촬영 시 업무공간의 촬영은 지양해주시기 바랍니다.


생태적 매트릭스이맥스시스템 사옥
건축은 사람들의 생각에 의해 만들어지기도 하고, 그렇게 만들어진 공간에 의해 새로운 문화가 자극되는 장소이기도 하다. 새로운 사옥은 우리가 지향하는 문화적 현상의 물리적인 실행의 결과이다. 이맥스시스템은 건물 설비시스템과 태양광 패널 등을 생산하는 회사로서 설립 20주년을 기념해 사옥을 짓고, 환경과 에너지 분야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기업의 문화와 성장, 친환경의 성능과 인상을 고려한 사옥은 어떻게 만들어 질 수 있을까?

대지는 예술의 전당 가까운 반포대로변에 위치한다. 반포대로는 광역도시를 연결하는 주요 도로지만 대부분 용적률 250% 이내인 3종 일반주거지역이다. 건폐율이 50% 미만임을 전제하면 가로변 건물들은 도로폭에 비해 낮은 5, 6층 이다. 도로 위상에 비해 활력은 낮고, 이면도로 변은 쇄락한 인상마저 준다. 새로운 사옥은 용적률 산정에서 제외되는 주차장을 지하가 아닌 3, 4, 5층에 배치하고, 녹색건축 인증으로 주어진 용적률 인센티브를 더해 정원이 있는 10층 사옥으로 제안했다. 프로그램 재해석에 의한 새로운 배열은 가로경관에 기여하고, 지하층의 활용과 주차공간의 미래 전용 가능성 등 유용성을 극대화 한다. 

생태적 매트릭스의 의미는 현대 도시가 갖고 있는 복합적인 맥락과 기후 윤리 같은 단선적 개념만으로는 정착이 어려운 개념을 건축화하기 위한 언어이다. 생태성과 대지, 건축의 원리와 프로그램을 통합한다. 그물망 외피는 도시공간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포용하는 중성적 건축의 언어이다. 업무공간과 함께 외부공간으로 구성된 주차장, 프레임 사이에 삽입된 태양광 패널과 식물을 위한 플랜트 박스 등 다양한 요소를 포용한다. 프레임 사이 비워진 공간들은 미래의 다양한 변화에 열려있다. 주차장은 지하의 고정된 형식이 아닌 지상 3,4,5층의 식물을 위한 공간과 함께 외부공간으로 계획되어 미래의 다양한 변화를 상상하게 한다.
사옥은 중규모 오피스빌딩으로 높은 수준의 친환경 건축은 아니다. 하지만 지하 관제실에서는 사옥의 에너지 운용관리와 회사가 관리하는 서울 시내 1300개가 넘는 학교의 냉난방 설비들을 온라인으로 관리함으로써 시설의 수명과 운영효율을 2배 수준으로 높여준다. 생태성과 효율, 건축적 구성, 도시 공간과 네트워크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려는 도시건축작업이다. 

조남호 사진 윤준환


솔토지빈 건축사사무소
soltos.kr

조남호
건축가 조남호는 솔토지빈건축사사무소의 대표 건축가이며, 서울시립대와 서울대 등에서 강의했다. 건축계에서 다양한 활동을 매개로 삶과 건축, 사회와의 관계를 모색해왔다. 그가 이끄는 솔토지빈은 역사의 선례로부터 지혜를 얻고, 현대의 다양한 양상을 접목해 새로운 건축 유형을 만들어 가는 조직을 지향하며, 구성원 각자의 고유성을 존중하는 집단으로 정착해 가고 있다. 건축문화대상 대상, 건축가협회 작품상(5회), 서울시건축상 최우수상, 교보생명환경문화상 대상 등을 수상했다.
대표작으로는 교원그룹 게스트하우스, 알즈너콤플렉스, 서울시립대 강촌수련원, 블루웍스사옥, 방배동집, 중계본동 백사마을공동주택, 인왕산숲속쉼터, 숨쉬는 폴리(2023 광주폴리) 등이 있다.

용도: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대지면적: 665.60㎡
건축면적: 325.60㎡
연면적: 3,600.36㎡
규모: 지하 2층, 지상 10층
주차: 23대
높이 40.99m
건폐율: 48.92%
용적률: 276.90%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외부마감: 로이삼중유리, 노출콘크리트
내부마감: 노출콘크리트
구조설계: 세진 SCM
시공: 씨앤오건설주식회사
기계설계: 이건엔지니어링
전기설계: 나래디엔에이
조경: 스튜디오201
설계기간: 2020.10~2021.07
시공기간: 2021.07~2023.03
Map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11
건축가조남호+임기웅(솔토지빈 건축사사무소)
건축주이맥스시스템
일시2023년 10월 27일 5:00PM
집합 장소건물 뒤편 주차장
TOP LIST
VISIT YOURSELF 필운동 홍건익 가옥 필운동 홍건익 가옥(서울시 민속문화재 제33호)은 대문채, 행랑채, 사랑채, 안채, 별채와 후원이 있는 구조이다. 자연 지형을 살려 건물을 앉혔으며, 일각문과 우물 같은 시설이 잘 보존되어 있다. 대지 면적은 740.5㎡, 건물 면적은 154.6㎡,이다. 사랑채에 중문을 두어 바깥채와 안채를 구분하였고, 안채에서 후원으로 이어지는 길에는 협문과 일각문을 두어 공간을 구분하였다. 후원으로 갈수록 지대가 높아지며, 후원 끝에는 단차를 이용하여 빙고(氷庫)를 만들었다. 쪽마루와 대청에 설치한 유리문과 처마에 설치한 차양은 근대 시기 한옥의 특징이다. 화강석, 적벽돌, 시멘트, 철제 난간 같은 여러 가지 재료로 담장을 쌓거나 집을 보수한 흔적이 시기별로 달라 집의 역사와 특징을 보여준다. 홍건익 가옥은 서울에 남아 있는 한옥 중 보기 드문 규모의 집으로, 근대 시기 한옥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건축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2013년 서울시 민속문화재로 지정되었다. 홍건익 가옥은 서울시에서 매입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2015년 보수를 마친 뒤 2017년부터 일반에 개방되었다. 살림집에서 공공한옥으로 집의 기능이 바뀌며 대문채는 관리실, 행랑채는 화장실, 사랑채는 전시실과 사무실, 별채는 관람객 공간으로 쓰인다. 안채는 모임 장소로 대관하거나 강연과 음악회 같은 문화프로그램을 개최하는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장소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 1길 14-4 이용시간 화-일 10:00~18:00 휴관일 매주 월요일, 공휴일 이용요금 무료 문의 02-735-1374 www.linktr.ee/seoulhanok www.instagram.com/seoul.hanok/    글 사진 내셔널 트러스트
VISIT YOURSELF 계동 배렴가옥 계동 배렴 가옥(등록문화재 제85호)은 서울・경기지방에서 많이 보이는 튼 ㅁ자형 근대 한옥(대지 257.9㎡, 연면적 98.78㎡)으로 1940년대에 지은 집이다. 민속학자 석남 송석하(1904~1948)가 말년을 보냈고, 1959년부터 1968년까지 화가 배렴이 기거하였다. 제당 배렴(1912~1968)은 실경수묵산수로 대표되는 독자적인 화풍을 완성한 화가로 해방 후 전통회화의 전통성을 되찾는 데 힘썼다.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심사위원, 홍익대학교 교수 등 미술계 중진으로 활발하게 활동하였다. 배렴이 살던 시기에는 사랑채로 들어가는 별도의 출입구(솟을대문)가 있었고, 대문과 안마당 사이에는 담을 두어 대문을 들어왔을 때 안채가 바로 보이지 않도록 하였다. 목련나무, 감나무, 매화나무 등 나무를 키웠으나 지금은 목련나무만 남아있다. 배렴이 이 집에서 세상을 뜬 뒤 가족들이 1983년까지 살았고, 이후 몇 차례 주인이 바뀌었다. 2001년 SH공사에서 매입한 뒤 임대하였고, 숙박시설로 활용되면서 원형이 많이 훼손되었다. 2017년부터 서울시가 역사가옥으로 개방하기 위해 공간 구성을 새롭게 하였다. 장소 서울시 종로구 계동길 89 이용시간 화-일 10:00∼18:00 휴관일 매주 월요일, 공휴일 문의 02-765-1375, seoulbrhouse@gmail.com 웹사이트 www.seoulbrhouse.com 글 사진 내셔널 트러스트
VISIT YOURSELF 누하동 이상범 가옥과 화실 동양화가 청전(靑田) 이상범이 살았던 집이자 화실인 이곳은 2005년 등록문화재(제171호)로 지정되었다. 현재 가옥은 서울시가, 화실은 종로구가 소유해 관리하고 있으며 일반인들이 방문 가능하도록 개방하고 있다.  문화재청에 의하면 가옥은 1930년대 누하동을 비롯하여 경복궁 서쪽 지역에 형성되었던 도시형 한옥 건물로 이상범 화백이 43년간 거주한 곳이며 희소성에서도 그 가치가 인정된다. 또한 화실은 이상범 화백이 화실로 사용하던 곳으로 이상범 화백이 작업에 열중하는 모습을 연상할 수 있는 곳으로 당시의 모습이 그대로 있어 가옥과 함께 선생의 체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청전양식’이라는 자신만의 화법을 전개하던 산수화가인 이상범은 1942년부터 1972년 작고할 때까지 누하동 가옥에서 살았으며 배렴과 박노수 등이 배출되었고 그의 전성기 작품이 거의 이곳에서 완성되었다. 주택은 ㄱ자 안채와 ㅡ자 행랑으로 구성된 전형적인 근대 도시한옥이지만 드물게 부엌에 찬마루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상의집, 최근 종로구립미술관으로 변신한 박노수 가옥과 함께 서촌의 근대 예술가들의 흔적이 남아있는 장소다. 글 서울시 사진 문화재청 장소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 31-7, 31-8 (누하동) 이용시간 하절기 09:00-18:00, 동절기 09:30-17:30, 매주 월요일 휴관 문의전화 02-733-2038 +참고자료 문화재청: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79,01710000,11 네이버캐스트:  http://navercast.naver.com/magazine_contents.nhn?rid=2860&contents_id=76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