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NT

특별 상영회 <이타미 준의 바다>

정다운, 김종신

2019년 10월 20일 7:30PM
* 유아 동반 불가능 프로그램
예약금 10,000원 결제 후 참석 시 환불

* 10월 3일 오후2시부터 참가 신청 가능

일시: 10월 20일(일) 오후 7시 30분
장소: CGV명동역 2관
인원: 123석

오픈하우스서울이 <이타미 준의 바다> 특별 상영회를 마련했습니다.
어디에도 속하지 않으나 어디든 닿았던 건축가 이타미 준의 이야기를 기린그림의 정다운 감독, 김종신 PD의 다큐멘터리로 만나봅니다. 건축에 대한 깊은 사색을 함께 할 자리에 오픈하우스서울 가족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공간으로 마음을 어루만지는 디아스포라 건축가, 이타미 준의 일대기를 섬세하게 담아낸 웰메이드 다큐멘터리 <이타미 준의 바다>에 오픈하우스서울 가족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이타미 준은 ‘포도호텔’, ‘수풍석 미술관’, ‘방주교회’ 등 시간의 결이 담긴 건축물로 대중에게도 매우 잘 알려진 재일 건축가입니다. 지난 8월 개봉한 <이타미 준의 바다> 영화는 이타미 준의 건축을 잔잔하게 그러나 치열했던 그의 삶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재일 한국인으로서 그는 유동룡이라는 이름 대신 ‘자유로운 국제인으로서 건축가가 되자’라는 마음으로 이타미 준이라는 필명으로 활동, 한국성을 드러내는 건축 세계를 펼쳐왔습니다. 한국에도, 일본에도 완전하게 속할 수 없었던 경계인으로서 이타미 준의 삶과 건축은 그래서인지 더욱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건축 세계를 만들어냈습니다. 영화를 통해 일생 한국인의 정체성을 품고 살았던 건축가 이타미 준의 경계인으로의 세계를 마음으로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감독: 정다운
제작: 기린그림
상영 시간: 112분
관람등급: 전체관람가
*상영 후 약 30~40분간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됩니다.
TOP LIST
OpenHouse 이즈갤러리(구 학고재), 이타미 준 (유동룡) 2019년 10월 20일 1:00PM
OpenHouse ITM 한국 사옥, 이타미 준 (유동룡) 2019년 10월 20일 4:00PM
EVENT 특별 상영회 <이타미 준의 바다>, 정다운, 김종신 2019년 10월 20일 7:30PM
VisitYourself 온양민속박물관, 이타미 준 (유동룡) 자연으로부터 받은 원초적 소재인 흙은 가소성과 약간의 탄력 그리고 신장을 가지고 있다. 이번 작업은 마을의 민가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할 수 있다. 이 적토(赤土)를 근대의 블록 만드는 것과 같이 형틀에 넣어 압축 프레스 하여, 그것을 다시 꺼내어 태양에 건조해 소소 상태의 흙 블록으로 만들어냈다. 이 흙을 주제로 해서, 그 엄격한 자연과 풍토성으로부터 일개의 건축 외관을 얻어내어, 그 풍경에 도전한다고 말할 수 있다. 그것은 단적으로 말해서, 근대주의 혹은 근대건축에서의 탈피를 의미하며, 곧 자립하는 건축, 인간 본연의 건축으로서의 시발점을 의미한다. 관념적으로 도면을 작성하는 것, 미의식을 고집하는 것보다도, 흙 블록을 무수히 만들어내는 것에서 시작하여 흙 블록을 쌓아 올리는 것으로 이 일은 끝났다. 글 이타미준 사진 ITM유이화건축사무소 대지 면적 : 40,000,00㎡ 건물면적 : 1,718.2㎡   이용 시간 10:00 – 17:30 휴관일 매주 월요일 이용요금 무료 문의  041-542-6001    이타미 준 (유동룡) 1937년 도쿄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국적은 대한민국을 고집하며 늘 어머니의 땅을 그리워하던 건축가이자 화가다. 1964년에 무사시공업대학 건축학과를 졸업하였다. 2003년 프랑스 <국립 기메 박물관>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개인전을 개최하고 이듬해 프랑스 예술문화훈장 “슈발리에”를 수상했다. 2006년에는 ‘김수근문화상’을, 2010년에는 ‘무라노도고상’ 등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예술가로 평가받았다. 대표적인 건축작품으로는 <조각가의 아틀리에>, <석채의 교회>, <먹의 공간> 등이 일본에 있고, <온양민속박물관>,<각인의 탑>,<포도호텔>,<수, 풍, 석 미술관>, <방주교회> 등이 한국에 있다. 달항아리와 같은 건축, 온기가 느껴지는 건축을 하고 싶다던 그는 2011년 삶을 마감하고 그토록 사랑하던 고국에 묻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