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HOUSE

SETT 문화공간&서분당 유리치 그린캠퍼스

건축공방

2024년 10월 31일 7:00PM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고기로 437
참가비 10,000원
사진_노경
사진_노경

숲속의 건축적 파노라마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에 위치한 SETT 문화 공간 & 서분당 유리치 그린 캠퍼스는 건축과 자연을 불규칙한 부지 위에서 조화롭게 결합한 프로젝트다. 곡선형 외관을 통해 주변 환경과 상호 작용을 하며, 하층부에는 투명 유리를, 상층부에는 흰색 프릿 유리를 사용해 마치 떠 있는 구름과 같은 효과를 연출하였다. 야외 공간은 작은 숲으로 설계되어 자연과의 연결성을 강화한다. 넓은 유리 벽은 파노라마 뷰를 제공하며, 캠퍼스 내 카페, 식당, 사무실이 통합되어 활기찬 허브로 기능한다. 이 프로젝트는 건축과 경관을 조화롭게 아우르며 일상생활의 경험을 풍요롭게 만든다.

빛과 개방감을 조형하는 SETT
SETT는 경계를 넘어서는 건축을 제안하고 있다. 단순히 기능적인 공간을 넘어, 빛과 투명성, 개방감이 어우러진 장소를 창조하고자 한다. 도로와 경사진 지형에 둘러싸인 복잡한 부지에서, 건축은 그 자체로 호흡하며 환경과 하나가 된다.
건물의 직선적인 형태는 부지의 불규칙성을 존중하고, 지형을 거스르지 않고 자연스럽게 수용한다. 실내외의 경계는 흐릿해지며, 사람들의 움직임과 교류를 이끄는 전이 공간들이 생겨난다. 이곳은 단순히 기능적 공간이 아닌, 삶이 흘러가는 곳이다. 한편, 곡선형 외관은 건축에 유동성을 부여한다. 하층부의 투명 유리는 빛을 건물 깊숙이 들이고, 상층부의 구름 같은 반투명 유리는 부유감을 더한다. 견고함과 투명성, 땅과 공중 사이의 대화가 이루어질 것이다.
매스는 3개의 수평층으로 나뉘어 주변 환경에 가볍게 스며든다. 북쪽의 분체도장 알루미늄은 전통 벽돌의 질감을 연상시키며, 디지털 미디어 파사드는 빛과 움직임을 통해 끊임없는 대화를 이어간다. 투명성은 이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넓은 유리 벽이 풍경을 담아내고, 빛은 경계 없이 흐른다. 이는 실내외의 경계를 허물고, 건축이 세상과 연결되는 공간을 만들 것이다.

건축공방 사진 노경


건축공방
archiworkshop.kr

 

건축공방
박수정과 심희준은 건축공방의 공동 대표로, 지속 가능성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건축을 추구한다. 2012년, 두 사람은 렌조 피아노 사무실에서 서울 KT 광화문 신사옥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한국으로 돌아왔고, 이듬해인 2013년 서울에 건축공방을 설립하였다.
‘건축공방’이라는 이름은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첫째는 ‘건축가의 작업실(Workshop)’로서의 의미, 둘째는 ‘서로 의견을 주고받는 토론(Discussion)’의 장으로서의 의미다. 건축은 결과적으로 시각적 작업이지만, 철학적이고 합리적인 사고가 필수적으로 동반되는 작업이라 생각한다. 
일상의 건축을 통해 건강한 환경을 제공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이를 누릴 수 있는 건축 문화를 지향한다. 이는 단순한 공간의 창조를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공간을 만드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건축공방은 건축, 도시,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창의적이고 균형 잡힌 작업을 지속해왔고, 그 결과 다수의 해외 수상을 비롯해 2019년 젊은건축가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박수정과 심희준은 삼성물산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새건축사협회 정책위원, 건축명장 운영위원, 서울시 공공건축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2021년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글로벌 스튜디오(Global Studios) 큐레이터로 참여하면서 영향력을 더욱 확장해 나가고 있다.

설계: 건축공방(심희준, 박수정)
위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고기로 437
용도: 문화공간,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

Map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고기로 437
건축가건축공방
일시2024년 10월 31일 7:00PM
위치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고기로 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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