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HOUSE

살롱 드 파리

박정환 + 송상헌(심플렉스 건축사사무소)

2024년 10월 30일 2:00PM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동로 363
참가비 10,000원
사진_신경섭
사진_신경섭
사진_신경섭
사진_신경섭
사진_신경섭
사진_신경섭

파리공원은 한불 수교 100주년을 기념하여 조성된 공원으로, 외부 공간에 최초로 조형성을 중시한 조경디자인이 적용된 도시 근린공원이다. 그러나 30년이 지난 지금 시설의 노후화와 주민 요구에 의한 부분 변경으로 인해 기념적인 의미는 퇴색되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퇴색된 공원의 기념적 의미를 되살리고, 상징성과 일상성이 공존하는 도심 속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자 하였다.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된 살롱 드 파리는 근대적 디자인과 조경사의 가치를 건축 언어로 완성하여, 건물을 형태적으로 드러내기보다는 미니멀한 디자인 언어를 바탕으로 주변과 어울리게 하고자 했다. 파리공원의 기존 축과 태극을 상징하는 중첩된 원형의 흐름에 자연스러운 배치를 하고, 내외부의 경계를 허물어 소통할 수 있도록 가벼운 구조와 투명한 재료를 사용하였다. 이는 파리공원의 자연경관과 이벤트가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이 되도록 한 것이다. 이러한 구성 방식은 융통성과 확장성을 갖게 하여 프로그램의 유연성에 대응하는 것으로, 주민들의 휴식 공간만이 아닌 카페, 전시, 교육 등이 가능한 다목적 주민 커뮤니티 공간의 역할을 위한 것이다.  
잔디마당 방향으로는 피봇 도어를 설치하여 개방감 있는 입면을 계획하고, 필요에 따라 피봇 도어를 열어 확장 가능하게 함으로서 다양한 행사와 연계되는 유기적 공간으로 계획하였다. 건물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외부 테라스 공간은 목재 루버를 활용한 캐노피를 통해 정제된 빛을 받아들이게 되며, 자연 요소를 끌어들이는 역할을 한다. 대지의 레벨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가벽은 건축 요소의 일부로 작용하며, 캐노피 아래 벤치를 두어 누구나 쉬어 갈 수 있는 공공의 공간이 되도록 하였다. 내부 공간은 가구 배치 변화를 통해 전시, 카페, 교육 등의 공간으로 다양하게 활용된다. 또한, 천장에 레일링 시스템을 도입하여 다양한 형태의 전시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살롱 드 파리는 문화체험과 전시, 주민들의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가변형 공간으로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될 것이며, 주민들과 지나온 시간을 넘어 더 많은 기억을 만들어 갈 것이다.

박정환, 송상헌 사진 신경섭 


심플렉스건축사사무소
simplexarchitecture.com

심플렉스 건축사사무소(Simplex Architecture)는 2014년에 뉴욕에서 설립되었으며, 2017년 서울로 사무실을 이전하여 건축, 도시, 인테리어, 제품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두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건축과 디자인의 복잡한(complex) 문제에 대해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단순한(simple) 해결책을 도출해 내며, 높은 퀄리티의 디자인을 이루기 위해 이를 면밀히 탐구한다. 디자인의 기본 요소인 조화, 비율 등과 함께 건축의 근간을 이루는 구축 시스템과 디테일에 대해 연구하며, 내부 공간의 구성, 계획, 동선 등에 대한 고민을 바탕으로 그 경제 논리를 함께 탐구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젊은건축가상(2022), 서울시 건축상 우수상(2022), 한국건축문화대상 신진건축사 대상(2022),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 최우수상(2022) 등 다수의 건축상을 받았으며, 주요 작품으로는 이사부 독도 기념관, 리버티 라운지, 아나키아 카페 레스토랑, 종암스퀘어 등이 있다.

박정환
박정환은 심플렉스 건축사사무소의 공동대표이자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 교수로서 건축, 도시, 인테리어 등 폭넓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대학교와 하버드 건축대학원에서 건축을 공부했으며, 매스스터디스와 SANAA, SOM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리처드 마이어 & 파트너스(Richard Meier & Partners)와 아쉼토터 아키텍처(Asymptote Architecture에서 씨마크 호텔, Vitrvm, ZIL Tower 등의 프로젝트 아키텍트(Project Architect)로서 일했다. 미국 건축사이며 LEED AP이고, 서울시 공공건축가이다.

송상헌
송상헌은 심플렉스 건축사사무소의 공동대표다. 서울시립대학교에서 건축을 공부했으며, 서울 소재의 여러 건축사사무소를 거치며 공공시설물에서 공동주택 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규모, 다양한 용도의 건축 프로젝트의 경험을 쌓았다. 이를 토대로 도시, 건축, 조경 등 폭넓은 분야에 관심을 두고 활동 중이다. 대한민국 건축사이다.

설계: 심플렉스 건축사사무소(박정환, 송상헌)
설계 담당: 임혁, 심온, 박현주
위치: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동로 363
용도: 관광휴게시설
대지면적: 29,610.30m²
건축면적: 205.80m²
연면적: 205.80m²
규모: 지상 1층
높이: 3.51m
건폐율: 0.6 %
용적률: 0.6 %
구조: 철골 및 철근콘크리트 구조
외부 마감: 로이복층유리, 박판 세라믹 패널, 적삼목 
내부 마감: 박판 세라믹패널, 적삼목, 지정 석재, 지정 타일
구조 설계: ㈜시엘에스이엔지
시공: ㈜하이드어웨이건설
기계 설계: ㈜코담기술단
전기 설계: ㈜코담기술단
조경: ㈜바이런
설계 기간: 2020.7~2021.7
시공 기간: 2021.8~2022.2
준공: 2022.6
발주처: 양천구청

Map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동로 363
건축가박정환 + 송상헌(심플렉스 건축사사무소)
설계 담당임혁, 심온, 박현주
건축주양천구청
일시2024년 10월 30일 2:00PM
위치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동로 363
집합 장소목동 파리공원 내 살롱 드 파리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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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T YOURSELF 서울식물원_온실, 김찬중 서울 강서구 마곡 도시개발지구에 조성된 서울식물원은 식물원과 공원이 결합한 새로운 개념이 도시형 식물원이다. 504,000㎡의 면적에 주제원, 열린숲, 호수원, 습지원이 펼쳐져 있다. 이 중 주제원이 식물원, 나머지 셋은 공원 개념으로 설계되었다. 더_시스템 랩에서 디자인한 온실과 식물문화센터는 주제원에 자리하고 있다. 직경 100m의 온실은 전형적인 유리 돔 대신 가운데가 오목한 그릇 형태를 띠고 있다. 일반적인 온실의 경우 천장이 높은 중앙부에 키가 크고 눈에 띄는 식물을 주로 배치해 사용자의 경험 또한 중심으로 집중된다. 가운데가 오목한 경우 온실의 가장자리가 천장의 가장 높은 부분이 되어 시각적으로 개방된 환경을 만들 수 있고, 그에 따라 더 다양한 식물들을 주인공으로 한 배치가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더 풍부한 시각적 경험을 할 수 있다. 오목한 지붕으로 자연 집수되는 우수는 정화하여 조경 용수로 재활용하도록 하였다.  건물의 주요 구조부는 오목한 단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테두리가 바깥으로 확장되면서 자연스레 꽃과 같은 형상의 기본 구조 프레임이 확정되었다. 기본설계 단계에서는 RC조로 구상하였으나 시공성과 유지 관리 이슈를 고려해, 실시설계 단계에서 철골조로 변경되었다. 식물 세포 형상의 구조로 된 지붕은 ETFE(에틸렌 테트라 플루오로 에틸렌)로 계획하였다. 특수소재로 가시광선의 투과율이 유리보다 20% 이상 높고 내오염성이 뛰어나며, 구조적으로도 안정적이다.  온실은 기후환경을 기준으로 지중해관과 열대관, 2개 구역으로 나뉜다. 외부 산책로로부터 원형의 둘레를 따라 온실로 입장하게 되면, 바닥 레벨의 산책로를 거닐며 다양한 식물의 전시를 관람하며 중앙의 코어와 상층부의 스카이워크를 통해 더 가까운 거리에서 식물을 대면하여 경험할 수 있도록 계획되었다.  글 ㈜더시스템랩건축사사무소 사진 ㈜더시스템랩건축사사무소, SH공사   ㈜더시스템랩건축사사무소 thesystemlab.com 서울식물원 개관 화-일 09:30~18:00(17:00 매표 마감), 동절기(11-2월) 09:30~17:00(16:00 입장 마감) 휴관 월요일 입장료 대인 5000원, 청소년 3000원, 소인 2000원 ※ 입장료 적용 구간 : 온실 및 주제정원 (열린숲, 호수원, 습지원은 상시 무료 개방) 문의 02-2104-9716 웹사이트 botanicpark.seoul.go.kr/front/main.do
VISIT YOURSELF 남산예장자락 주차장 및 경관광장, 윤정현 샛 자락 땅의 기억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층을 이루고 있으며, 그 구성 요소들은 상황에 따라 사라지기도 하고 새롭게 만들어지기도 한다. 우리가 제안하는 ‘샛-자락’은 땅이 가진 원형에 대한 섬세한 이해를 통해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가는 과정적 공간이다. 이는 단순한 지형의 복원이 아닌 현재 단면에서 주변과의 공간적, 물리적, 인문적 사건을 엮어가는 장치로 제안되었다. 계획안에서 우리가 가진 세 가지 태도는 다음과 같다. 첫번째는 경계를 허무는 것이다. 기존 도시 공간에서 서로를 단절시키는 행위를 거부하고 상호작용을 통해 서로를 연결시키는 적극적 제스처를 보여준다. 자연, 사람, 도시는 연속성을 가진 개체로서 시간의 담론을 따라 매우 절제된 상호 반응을 일으키도록 설계되었다.  두번째는 이미 존재하는 것에 대한 존중이다. 재생이라는 명분은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여 다시 사용한다는 의미이다. 매우 단단한 기존 도시 인프라를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치환하는 것은 의미 있는 작업이다. 삽입되는 새로운 컨텐츠는 본래 가지고 있었던 기억과 충돌하면서 또다른 의미를 만들어 낼 것이다.  세번째는 순환하는 환경에 대한 적응으로, 자연과 기술을 공존시키는 전략이다. 기존 지형에 연결된 인공 플랫폼은 도시 공간과 자연 공간으로의 경관적 연속, 반대로 자연 공간과 도시 공간으로의 시각적, 환경적 흐름을 이어가는 순환고리를 만들어내는 새로운 지형이 된다.  글 ㈜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 사진 홍성준 ㈜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 siaplan.com 남산예장자락 장소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26길 36 개관 매일 이용요금 무료 이회영기념관 장소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26길 36 개관 화-일 10:00~18:00 휴관 월요일, 1월 1일, 설·추석 연휴, 12월 25일, 선거일  이용요금 무료 홈페이지 leehoeyeo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