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HOUSE

홍익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유치원

심재호 + 배정현 폴(제이파트너스)

2024년 10월 28일 4:00PM
서울시 마포구 성미산로 111
참가비 10,000원
사진_홍성준
사진_홍성준
사진_홍성준

오픈하우스 진행 배정현 폴


동그라미 창문으로 깨어나는 상상력

홍익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유치원은 지역교육공동체의 개념을 실현한 공간이다. 넓은 진입광장은 아이들과 보호자의 만남의 장소로 기능한다. 창의성과 지성 발달을 위해 동그라미 모티브를 활용한 입면과 실내 디자인을 적용했다. 주변 교육시설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정면성을 갖춘 매스 계획, 밝은 채광을 고려한 실용적인 교실 배치, 그리고 창의적 학습공간과 외부공간의 유기적 연결이 이 유치원의 특징이다.

아이들의 창의력을 자극하는 동그라미 평면
평면 계획을 할 때 일반적인 중복도 형식을 탈피했다. 이에 곡면을 활용한 실내 공간 구성으로 형태와 구조의 효율성을 확보했다. 원형 사이의 공용공간은 단순한 복도 기능을 넘어 놀이와 만남의 장소로 활용된다. 이러한 곡선적 디자인은 아이들의 창의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역할을 한다.

안에서도 밖에서도 궁금한 동그라미 입면
유치원의 창문 디자인은 기능성과 교육적 가치를 동시에 고려했다. 다양한 높이의 동그라미 창문은 자연채광과 환기 기능을 넘어 아이들에게 다각도의 외부 조망을 제공한다. 내부에는 크기가 다른 창문들을 랜덤하게 배치해 리듬감을 주었고, 아이들에게 친근한 색채의 창틀로 독특하고 창의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독창적, 통합적 사고를 유도하는 열린 교실 구성
 기존의 교실 구성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접근을 취했다. 교실, 화장실, 특화 교실을 서로 연계한 열린 형태로 구성해 통합적 학습 환경을 조성한 것이다. 단조로운 사각형 교실 대신 다양한 형태의 교실 배치로 아이들의 독창적 사고를 자극한다. 특히 화장실은 기존의 폐쇄적 형태에서 벗어나 적정한 범위 내에서 개방적으로 설계되어, 아이들에게 더 친근하고 효과적인 위생 교육이 가능하게 했다.

유치원 교실 배치 개념
교실과 화장실로 연결되는 보편적인 교실의 레이아웃에서 화장실의 역할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다. 이에 개방적이고 친근한 환경으로 조성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위생 개념을 익힐 수 있게 하였다. 특화실은 교실, 복도, 화장실과 모두 연결되는 통합적 레이아웃을 채택하였다. 교실의 창문은 다양한 크기의 동그라미 형태로 디자인되어, 아이들의 창의성과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동시에 채광과 환기 기능을 효과적으로 수행한다.

글  심재호, 배정현 폴  사진 홍성준


제이파트너스
j-partners.kr

사진_홍성준
심재호
제이파트너스 대표이사 심재호는 한국과 아시아의 다양한 빌딩 유형에 대해 3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건축 전문가이다. 서울대학교에서 건축공학 학사학위를 취득한 후, 현대건설에서 15년 동안 근무하며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등 다양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였다. 이 기간에 그는 동남권 제재지 프로젝트 매니저로서 상업 및 금융시설(서울의 금융센터, 푸르덴셜 타워 등)에 관한 여러 프로젝트에 기여하였다.
2001년부터 범건축에 입사하여 CEO로 재직 중이며, 상업시설, 의료시설, 교육시설, 주거시설 등 다수의 건축 프로젝트를 총괄해 왔다. 또한 해외 프로젝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중국 리장(Lijiang)시 및 이룽시(Yirong City) 마스터플랜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다양한 상을 받은 바 있다. 2008년에는 이화여자대학교 캠퍼스복합단지 프로젝트로 서울특별시 건축상 대상을 받았으며, 같은 해부터 아시아 지역 대표로 활동하며 현재까지 아시아 건축가 협회 부회장직을 역임하고 있다.
사진_홍성준

배정현 폴
배정현 폴은 미국에서 12년간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건축문화의 질적 발전과 국제사회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홍익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한 후 미시건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뉴욕의 콘 페더슨 폭스(Kohn Pedersen Fox)에서 관리담당 이사(Associate Principal)로 디자인 계획부터 시공 감리까지 모든 단계를 책임지며 다양한 국제 프로젝트를 총괄하였다. 
대표 프로젝트로는 2017년 완공된 123층 롯데 월드타워가 있다. 이 프로젝트에서 팀장으로서 세계적인 디자인 및 기술 회사들을 이끌고, 오피스, 호텔, 주거, 상업시설이 포함된 수직 도시를 계획하였다. 또한, 2019년 완공된 800객실 규모의 로얄 아틀란티스 두바이 호텔 설계에 핵심 멤버로 참여하였으며, 2020년 두바이 엑스포를 목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BIM 시스템을 도입해 협력업체와 초기 단계부터 효율적으로 협력하는 방식을 시도하였다. 이 외에도 2011년 완공된 미네소타 주립대학 과학교육센터의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디자인 품질 관리를 맡아, 다수의 디자인 상을 받았다. 현재 그는 제이파트너스의 디자인 디렉터로서 쉐라톤 부산 해운대 호텔의 디자인을 이끌고 있으며, 홍익대학교 건축 설계 스튜디오의 겸임 교수로도 활동 중이다.

대지위치: 서울특별시 마포구 성미산로 111
지역지구: 2종 일반주거지역, 학교 
대지면적: 26,466.40㎡ 
도로현황: 남측 20m, 서측 8m, 동측 20m, 북측 7.3m 
연면적: 3,408.53㎡ 
건축면적: 965.89㎡ 
건폐율: 25.42% 
용적률: 89.62% 
구조: 철골철근콘크리트조 
층수: 지하1층, 지상3층 
최고높이: 18.1m 

Map서울시 마포구 성미산로 111
건축가심재호 + 배정현 폴(제이파트너스)
건축주학교법인 홍익학원
일시2024년 10월 28일 4:00PM
위치서울시 마포구 성미산로 111
집합 장소유치원 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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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ABORATION 테크캡슐 테크캡슐 테크캡슐은 공간 미디어 콘텐츠 스타트업입니다. 디지털 정보 기술을 기반으로 건축과 도시 공간을 창의적인 관점으로 해석하고 계획할 수 있는 지식서비스를 제공합니다. VR/AR, 디지털 트윈, 디지털 패브리케이션 등 공간 기반 혁신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고, 도시 건축 기록화 및 디지털 재현, 뉴미디어 콘텐츠 기획 제작, 디지털 아카이브 개발 및 컨설팅을 사업화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대 다양한 공간 자산을 디지털 기법으로 축적하고 유통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새로운 공익을 추구합니다. 서울시립대학교 디자인정보연구실에서 태동한 실험실벤처로서 연구와 교육 과정에서 생산된 지식이 사회 현장에서 검증되고 사회의 현안이 새로운 기술 수요를 창출하는 순환 가치를 실천합니다. 청계천 일대 도심제조업 기록화 사업 컨소시엄에서 3D 공간 스캔 조사를 수행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VR 시노그래피와 미디어 아트로 전시에 참여했습니다. 이번 오픈하우스서울 2022에서는 디지털 공간 기록과 VR을 통해 장소 경험을 확장하는 시도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대표: 황지은  제작 이사: 정동구 프로듀서: 이택수, 방나영   테크캡슐 웹사이트  https://techcapsule.kr 테크캡슐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c/TechCapsuleKR
SPECIAL 건축가특집, 김정임 올해 오픈하우스서울의 주제는 <일상의 공간, 위로의 도시>이다. 집뿐만 아니라, 우리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무실, 학교와 같은 일상의 공간을 주목한다. 공간에서 얻는 작은 위로는 일상을 버티는 힘을 주기도 한다. 도시에서 만나는 사소한 장면과 우리를 머물게 하는 뜻밖의 장소에서 위로를 얻기도 한다. 한강 다리를 건너며 보는 노을, 작은 공원의 벤치, 사람들의 웅성거림이 쏟아지는 로비, 잠시 숨어들던 구석진 공개공지, 빛이 쏟아지는 복도, 하늘을 바라보던 테라스와 루프탑 등 일상의 건축/도시에서 당신이 위로를 얻는 공간/장소는 떠올리며, 올해 오픈하우스서울은 서울을 거닐고 일상의 공간을 방문하며, 일상을 담고 위로를 건네는 건축과 도시를 만나보고자 한다.   그와 함께 올해 스페셜은 김정임 건축가 특집을 진행한다. 건축가 김정임(서로아키텍츠)은 오피스, 학교, 노인시설 등 우리 삶과 밀접하지만, 미처 손길이 닿지 않는 공간에 관심을 두고, 소통하는 건축을 만들어가고 있다. 서울스퀘어 같은 1조 규모의 대형 오피스 프로젝트부터 SK D&D와 같은 인테리어 규모의 오피스 플래닝까지, 스케일 차이를 넘나드는 그의 작업에는 움직임에 대한 고려와 생활의 감각이 체화되어 있다. 도시와 건축의 경계 없는 접근만큼이나 건축과 인테리어의 경계 없는 통합적인 설계를 보여주는 건축가 김정임의 작업에서 우리 삶에 필요한 공간의 가치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글 임진영 사진 studio texture on texture SPECIAL 작가 특집 김정임((주)서로아키텍츠) INTERVIEW | 김정임  OPENHOUSE 10월 26일(토) 14:00 | NEW논현사옥_ 김정임 10월 28일(월) 15:00 | 누디트 서울숲_ 김정임 10월 30일(수) 13:30 | 마곡하늬중학교_ 김정임 10월 30일(수) 16:00 | 양천근린공원 책쉼터_ 김정임 OPENSTUDIO 11월 01일(금) 16:00 | 서로아키텍츠_ 김정임 디지털기록화작업│ 3D Scan VR 11월 01일(금) 16:00 | 제주도 하우스오브레퓨즈(영상 공개일)_ 테크캡슐 VISIT YOURSELF | 넘은들공원 책쉼터_ 김정임 김정임 김정임은 (주)서로아키텍츠(Seoro Architects) 대표다.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20여 년간 다양한 실무를 경험하고, 2012년 서로아키텍츠를 개소해 마스터플랜과 건축 설계, 인테리어 디자인, 오피스플래닝 등 다양한 스케일의 작업을 해오고 있다. 현대사회를 구성하는 요소 간의 상호작용과 관계성을 고찰하고 다양한 사용풍경을 담는 총체적 환경(holistic environment)을 만드는 것에 흥미가 있다.  대표작으로는 서울스퀘어, 제일기획 본사 리뉴얼, NEW논현사옥, 한남 라테라스, 양천공원 책쉼터, 하우스오브레퓨즈_제주 등이 있으며 배재대 하워드관, 라테라스 한남으로 건축문화대상을, 애월_펼쳐진집으로  제주건축문화대상, 양천공원 책쉼터로 서울시 건축상과 대한민국공공건축상 대상을 받았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서울시교육청 ‘꿈을 담은 교실만들기 사업’의 총괄건축가로 활동하며 교육공간혁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끌어냈으며, 서울시 공공건축가 및 건축정책위원, 국가건축정책위원 등을 역임하며 공공분야에서의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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